용인 민속촌 근처 멋진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오마카세를 경험해 보세요

최근 아주 특이한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용인 한국민속촌 근처의 [솔로투]라는 카페인데요.

밤에 가서 더 운치가 있었나 싶기도 해요.

아파트 단지와 전원주택 단지 사이에 넓게 자리한 카페입니다.

밤이라서 주변이 정확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조명 덕분에 더 특별하고 예쁘게 보이는 카페였습니다.

일단 주차장이 넓습니다.

카페 건물도 2층으로 크지만 정원도 아주 넓어서 둥글둥글한 캡슐? 돔? 타입의 자리들이 있어요.

내부도 멋있지만 외부의 테이블이 이렇게 특이하니 밖에 나와서 앉아 있지 않을 수 없겠죠?

 

아무런 정보 없이 갔던 에스프레소 카페 [솔로투]였는데요.

좋아하는 에스프레소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카페였어요!

그럼 이제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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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투 내부

 

먼저 1층입니다.

아주 널찍널찍한 내부.

아직 손님이 없을 시간인지 내부는 비교적 한가했고 외부 테라스 자리에만 손님이 있었습니다.

인테리어가 정말 멋져요!

먼저 이곳에서 에스프레소 시음(?)과 체험(?)과 공부(?) 등을 하고 2층을 구경했답니다.

자꾸 물음표?를 넣는 이유는 그만큼 특이한 카페였기 때문이에요.

 

사실 저는 오래전 이탈리아에 살았기 때문에 에스프레소라면 아주 각별합니다.

굉장히 사랑하고 애정하는 커피예요.

그래서 솔로투가 에스프레소 카페라고 해서 들어가면서 더 궁금하고 기대가 됐습니다.

이름부터 저에겐 낯익은 [SOLO TU], 영어로는 'Only you'라는 뜻이에요.

 

정말이지 이곳 커피는 아주아주 특별했는데, ‘오마카세’라는 이름이 붙은 걸 보고 가장 적절한 단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니에요.

하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도 있으니 분위기를 즐기러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바에 앉아 에스프레소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코스로 맛볼 수 있어요. 

첫 잔은 강렬한 스트라파짜또, 둘째 잔은 달콤한 피에노, 셋째 잔은 부드러운 오네로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핸드드립 커피로 즐겨요.

 

 

첫 잔부터 꼼꼼한 설명과 함께 직접 저어주시면서 에스프레소를 제대로 맛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코스는 세 잔이지만 양이 가득가득하지는 않아요.

게다가 에스프레소의 쓴맛 탄맛은 70% 제거, 카페인도 70% 이상 제거, 임산부도 마실 수 있는 웰빙 커피라고 하니 카페인에 대한 걱정은 많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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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에서도 네스프레소 기계로 에스프레소를 뽑아 마시는 사람이다 보니, 아주 제대로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가 살았던 때가 오래 전이긴 하지만 에스프레소의 원조인 이탈리아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카페라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2층도 둘러봤어요.

2층은 더 멋집니다.

주로 편한 소파라 비싼 커피를 고급스럽게 마실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 곳도 부족함 없이 멋진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습니다.

 

야외에서 커피 마시기

 

우리는 야외 테이블 한 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그만 히터가 있는데 금세 따뜻해지더라구요.

핸드드립 커피를 두둑히 받았으니 이제부터는 긴 시간 즐기면 좋을 것 같아요.

와인도 마실 수 있고 구매도 가능한 듯합니다.

불멍 예약도 받는다고 해서 보니 고구마도 구워먹을 수 있게 생긴 장소가 있었어요.

따뜻한 날에는 아이들과 함께 와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도심 속에서 느끼는 자연과 힐링의 장소로도 좋구요.

어쨌든 특별한 날 고급지면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원한다면 [솔로 투]가 딱입니다!

핸드드립 커피 역시 무척 맛있습니다.

커피를 코스로 즐기다니, 사장님의 커피에 대한 철학과 고집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암튼 에스프레소를 사랑하는 저로서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커피 오마카세를 경험해보세요!

낮에는 또 어떤 풍경일지 궁금해서라도 저는 또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솔로투 용인점]

용인시 기흥구 사은로126번길 76

영업시간 9: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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