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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생활정보

지진 강도의 표현법 규모와 진도

by 제니스멍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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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강력한 재난문자 소리에 놀랐죠.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났다고 하는데, 올해 최대 규모이고 전국에서 느낄 정도였다고 합니다.
피해가 크지 않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지진 규모 4.8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 지진도 규모와 진도 두 가지로 표현을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지진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지진의 규모와 강도

 

 

지진의 표현법 규모와 진도

 

지진의 강도는 규모와 진도 두 가지로 표현합니다.
규모는 미국의 지질학자 찰스 리히터(Charles Richter)에 의해 고안되어 리히터 규모로 널리 사용되며, 진앙지에서 발생한 지진의 실제 에너지의 규모를 나타내는 절대적인 값을 뜻해요.
진도는 어떤 한 지점에서 사람이 느낀 정도 또는 구조물 피해의 정도를 계급화한 것으로서 진앙으로부터 거리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MMI)이 진도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척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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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규모와 진도의 차이

 

규모

지진발생시 방출되는 에너지의 총량으로 지진 자체의 크기를 말합니다.
진원에서 방출된 지진에너지의 양을 수치로 환산해 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의 진폭을 이용하여 계산한 것을 말하며, 주로 리히터 규모로 사용됩니다.

리히터 규모가 1.0 증가하면 지진의 진폭(강도)은 10이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리히터 규모 4.0의 지진의 경우, 규모 3.0의 지진보다 10배, 규모 2.0의 지진보다 100배, 규모 1.0의 지진보다 1,000배가 강한 것이죠.

지진의 규모는 지진이 발생한 진앙지의 위치와 지질학적 상태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규모가 크다고 하여서 반드시 피해의 정도도 큰 것은 아닙니다.

찾아보니 올해 첫날 발생해 수십 명의 사망자와 피해를 발생시킨 일본 지진은 규모 7.6이었고, 2011년에 발생했던 동일본 대지진은 규모가 9.0이었습니다.
 
 

진도

어떤 한 지점에서 사람이 느낀 정도 또는 구조물 피해 정도를 등급으로 나눈 것.
즉 어떤 장소에 나타난 지진에 의한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의 물체, 건물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표현한 것입니다.

리히터 규모의 단점을 보완한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MMI)이 진도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척도인데요.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은 지진 발생 후 피해 장소에 나타난 현상들을 관찰한 후에 12등급으로 급수를 매기며, 주로 로마숫자의 정수로 표시합니다.
급수는 대체로 지진의 진앙(발생지점) 부근이 가장 높고 진앙에서 멀어질수록 낮아집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오늘 발생한 지진에 대해 잘 나타내준 연합뉴스의 기사가 있어 가져와봤습니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수준을 말하는 계기진도는 지진이 발생한 전북이 5로 가장 높았고,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창문이 깨지는 정도'의 흔들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진의 진도 (연합뉴스 기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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