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이 한창입니다.
올해도 양궁 경기는 이미 단체전 메달을 휩쓸었고, 이제 개인전을 기대해 보고 있는데요.
양궁은 리커브와 컴파운드 두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파리올림픽의 양궁 경기는 리커브 방식이에요.
컴파운드는 아직은 아시안게임에서만 관전이 가능한데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는 단체전과 혼성전만 치러졌고,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이 부활해 더 많은 메달이 걸려 있었죠.
매번 헷갈리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양궁경기 방식을 정리해봤습니다.
양궁경기 리커브와 컴파운드의 차이
1. 사람의 힘과 기계의 도움
리커브: 사람의 힘으로 쏘는 방법.
선수가 활시위를 잡아당겼다 놓으면서 쏜다.
컴파운드: 기계의 도움을 받아 쏘는 방법.
슈팅기를 이용해 발사한다.
도르레 등의 기계장치의 도움으로 슈팅하기 때문에 시위를 당기는 힘은 덜 들고 조준에 더욱 초점을 맞추게 되는 경기.
2. 경기 방식
리커브: 세트 점수로 승패를 결정
컴파운드: 쏜 화살의 누적 점수로 순위를 결정
누적이기 때문에 실수를 얼마나 하지 않느냐가 중요함.
올림픽 양궁 경기의 역사
양궁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건 1972년 뮌헨올림픽부터입니다.
초창기 양궁은 사격처럼 거리별로 총 288발을 쏴 최고 득점자가 우승하는 '싱글라운드' 방식의 기록 경기였습니다.
한국이 처음 출전한 경기는 1984년 LA올림픽인데요.
이 경기에서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국제무대에서 독주를 이어가자 세계양궁연맹은 '흥미 유발'을 이유로 룰을 변경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룰 변경은 한국의 독주를 막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어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는 '올림픽라운드'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예선 72발로 순위를 정한 뒤 64강부터는 1:1 토너먼트로 겨루는 방식인데요.
이변의 가능성을 높이려는 시도였지만 이 대회에서도 한국은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그러자 연맹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는 '화살 수'를 줄였습니다.
화살 개수가 줄어들수록 안정적인 경기를 하는 선수가 불리하기 때문인데요.
단체전 경기에서도 실력이 떨어지는 팀도 이길 수 있도록 변수를 늘려 경기 방식을 바꿨어요.
88올림픽 때는 108발이었지만 이후 발 수를 대폭 줄여 베이징 대회부터는 24발만 쏘게 됐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지금의 '세트제'를 도입했습니다.
세트별로 세 발을 쏘아서 점수가 높은 사람이 세트를 따내는 방식.
실력이 떨어지는 팀이 큰 실수를 하더라도 해당 세트만 내줌으로써 패배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잦은 룰 변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양궁팀은 잘 적응하며 세계 최강의 위치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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