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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명동 명소 60년 전통의 근대건축물 카페 [더스팟패뷸러스]

by 제니스멍 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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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의 핫스팟 [더 스팟 패뷸러스]에 다녀왔어요.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지난주에 다녀왔는데요.

일부러 오후에 나가서 오랜만에 명동 밤분위기도 느껴보고 카페에도 다녀왔습니다.

명동명소

[더 스팟 패뷸러스]는 꼭 가보고 싶었던 카페인데요.

예전엔 명동에 나가도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지만 요즘은 워낙 SNS가 잘 알려줘서 명소가 된 것 같아요.

새삼 명동 한복판에 이런 건물이 있을까 싶을 만큼 멋지고 여유롭게 서 있는 건물입니다.

60년 전통의 근대건축물이라고 하니 꼭 들어가보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남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카페에 들어갈 때는 아직 밝은 시각이었는데 한 시간 정도 앉아 있다가 나오니 어둑해져 있었어요.

더스팟패뷸러스

[더 스팟 패뷸러스]는 주한중국대사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요.

중국대사관 앞에는 환전소도 많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오가는 것 같았습니다. .

카페는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주문하는 곳이 나와요.
하지만 주문 후 디저트는 이곳 1층에서 받고, 음료는 2층에 가서 받아와야 하는 구조입니다.
명동카페

먼저 자리를 잡으려고 2층으로 올라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밖에서 볼 때는 건물도 커 보이고 조용해 보였는데, 내부는 완전 달랐습니다.

사람이 꽉 차서인지 그리 넓어보이지 않았고, 완전 다닥다닥 앉아 있어서 엄청 소란스러웠어요.

내부 사진도 찍을 수가 없었답니다.

찬찬히 살펴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는데요.

나무 천장이 세월을 느끼게 해주고, 전체적으로 엔틱함이 넘칩니다.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SNS에서도 워낙 유명한 장소니 나만 알고 왔을 리는 없죠ㅠ

SNS용 인생샷과 거울샷 명소라고 소개는 되어 있지만, 그게 오후 시간엔 불가능할 것 같구요.

평일 오픈 시간에 맞춰서 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어요.

연말이라 더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계단 올라가면서 벽에 거울이 있어서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내부는 전체적으로 길쭉한 모양이에요.

2층 올라가자마자 커다란 트리가 있고 한쪽으로는 이렇게 멋진 자리가 있습니다.

우리도 운 좋게 창가 쪽에 자리를 잡긴 했지만, 의자가 편하지 않고 대화도 잘 안 될 것 같아서 1층으로 내려가서 앉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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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주문도 해야 해서 다시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1층에도 테이블이 몇 개 있어요.

작은 룸 안쪽으로도 자리가 있습니다.

룸 안쪽도 아늑해요.

하지만 좁은 느낌은 어쩔 수 없어서…

우린 주문하는 곳 바로 앞 초록 소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변에 카페도 많은데 다른 곳으로 갈까도 생각했지만, 이곳 디저트를 먹어보고 싶어서 옮기지 않았어요.

게다가 천이 씌워져 있긴 하지만 고풍스러운 초록 소파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답니다.

초록색 소파에 앉으면 1층으로 들어오는 손님들이 훤히 보이는 구조입니다.

 

[더 스팟 패뷸러스]는 디저트가 유명하기도 해요.

프랑스 르끄르동블루 출신 파티셰와 수준급 바리스타님들의 대접을 안 받고 갈 수는 없죠.

디저트 종류도 아주 많아서 다 먹어 보고 싶습니다.

쿠키 등 포장도 할 수 있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메뉴는 커피, 티 등 다양한데요.

기본 아메리카는 5800원.

에이드와 티 종류는 7500원입니다.

디저트는 무화과티라미수와 브륄레버터바로 먹어봤어요.

맛있어 보이는 게 너무 많아서 선택이 힘들었습니다.

커피가 일회용 잔에 나오는 게 조금 아쉬웠지만 디저트도 음료도 모두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손님이 계속 들어오고 줄을 서기도 하고, 그러다 쭉 빠져서 조용하기도 하고.

자리가 길목에 앉아 있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조용히 대화하기 좋았어요.

디저트들 정말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무화과티라미수는 많이 달지 않고 굉장히 부드러워요.
브륄레가 워낙 달아서 좀 고민을 했었는데, 두 가지가 딱 조화롭고 좋았어요.

브륄레는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깰 수 없는 단단함이어서 뒤집어서 잘랐습니다.

달달하고 버터향 가득.

아메리카노와 아주 잘 어울렸어요.

우리가 들어간 시간이 평일 오후 4시 반쯤이었는데, 연말이라서 더 복잡했던 것 같습니다.

꼭 한 번은 가보시라 추천하고 싶은 카페, 조금 여유로운 시간대에 가보시면 더 멋지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스팟 패뷸러스]의 한 가지 단점이라면 화장실이었어요.

남녀 분리가 되어 있긴 하지만 너무 좁아서 불편함이 있었어요.

야외라 기다리기 춥기도 했고.

오래된 건물이라 어쩔 수 없는 점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더스팟패뷸러스]

명동역 5번 출구 도보 5분

주한중국대사관 앞

매일 10:0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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