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입춘입니다.
오늘은 날씨도 따뜻하네요.
얼른 봄이 와서 여러 곳을 걷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 강북 지역 종로권의 걷기 좋은 길을 알아볼게요.

북한산 형제봉 코스 트레킹 후 평창동으로 내려오는 코스
등산로와 달리 사람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형제봉 두 개의 봉우리는 461m와 463m.
쉬엄쉬엄 천천히 걸으면 약 두 시간 정도 소요된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대체로 그리 힘들지 않게 트레킹 할 수 있는 코스다.
형제봉에 오르면 평창동을 비롯해 종로구와 은평구 일대, 그리고 성북구와 노원구 일대가 한눈에 보인다.
평창동으로 내려오면 따릉이와 버스를 이동해 부암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
부암동은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동네.
미술관, 갤러리, 베이커리, 카페 등이 자리 잡고 있어서 한적하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동네다.
영화 <기생충> 촬영 장소로 부쩍 인파가 많아졌다.
부암동이 나름의 고유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던 까닭은 고밀, 고층의 건축이 불가능한 도시계획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이기 때문이다.

부암동에서 서촌으로 향하는 산책로
이 길에는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이 있다.
2018년 인왕산을 전면 개방하면서 서울시와 종로구는 더숲초소책방으로 이용되는 장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내부에는 카페, 책방, 베이커리가 있고 외부에서는 비정기적으로 플리마켓을 열고 있다.
이 장소는 자연이 만든 초록색 경치가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곳이다.
더숲 초소책방은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초소책방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수성동계곡이 나오고 서촌으로 갈 수 있다.
워낙 유명한 거리인 서촌은 아기자기한 소품숍도 많아서 구경하면서 가볍게 쇼핑도 할 수 있다.
체력이 된다면 형제봉에서 서촌까지 연결해도 좋다.
두 코스를 하루 만에 걸으면 총걸음수는 2만 1 천보 정도 된다.

청계천과 성북천에 조성된 산책로
서울 도심 내 천변에 조성된 산책로는 언제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다.
산책로마다 쉴 수 있는 의자나 돌계단이 마련되어 있다.
청계천과 성북천은 시간의 때가 묻어 있는 자연미가 더 많이 느껴진다.
청계청은 성북천과 이어지고 성북천은 다시 한양도성길 낙산공원과 이어진다.
낙산공원 한양도성길은 동대문 DDP와 청계천에 이어 광화문까지 연결된다.
이 중 하나의 포인트를 정해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걸어봐도 좋겠다.
'정보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역예방접종증명서 간단하게 발급 받기 (59) | 2024.02.14 |
---|---|
성균관이 권하는 명절 차례 간소화와 차례상 준비 (48) | 2024.02.05 |
설 차례상 비용과 명절 선물 인기 품목 (6) | 2024.02.03 |
용인 영화관 기흥ICT밸리 CGV 리클라이너관 편해요 (41) | 2024.01.27 |
역시 가성비 갑! 다이소 접이식 헤어드라이기 (49) | 2024.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