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가족모임이 있어서 음식점 예약을 어디로 할까 찾아보다가 작년에 다녀온 [카페 알 포노]가 떠올라 포스팅해봅니다.

용인 처인구에 위치한 [카페 알포노]는 화덕피자를 정말 맛있게 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에요.
작년 여름쯤에 다녀왔는데, 그때는 오픈한지 얼아 안돼서 손님이 적은 편이었어요.
워낙 멋진 곳이라 그동안 홍보도 많이 되었겠지 싶습니다.

새로 지은 건물인지 규모가 어마어마했습니다.
큰 건물의 1층엔 카페, 2층엔 이탈리안 음식점이 있어요.
건물 앞 주차장도 엄청나게 넓어요.
드라이브 삼아 조금 차를 타고 나가면 쾌적한 대형카페들 많아서 너무 좋죠.
1층 카페 알 포노


1층은 카페입니다.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넓었어요.
디저트도 다양하고.
그때는 홍보가 덜 된 상태라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2층은 레스토랑이니 식사 후 내려와 차를 마시면 딱이라 너무나 좋았습니다.
워낙 넓어서 단체로도 걱정이 없을 듯해요.

2층 피제리아 알 포노


먼저 식사를 하러 2층으로 올라왔어요.
2층은 더 멋집니다!


엄청나게 넓기도 하지만 인테리어도 멋있어요.
한쪽으로는 통창이 시원스럽고 널찍널찍해서 정말 쾌적합니다.
곳곳이 다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고 단체석도 많아요.
손님이 많아도 프라이빗하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을 듯.
우리가 브레이크타임 다 돼서 들어간 탓에 손님들은 하나둘 자리를 떴어요.
덕분에 사진을 열심히 찍을 수 있었답니다.

우리가 앉은 창가자리도 멋지죠.
통창이라 아주 시원스럽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마음에 들어요.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키오스크로 합니다.
피자, 파스타, 샐러드 골고루 먹어봤어요.
루꼴라산다니엘프로슈토피자
클래식뽀모도로파스타
쉬림프로제파스타
리코타샐러드

양이 아주 푸짐했어요.
전체적으로 음식 세팅도 무척 고급스럽습니다.
샐러드엔 리코타치즈 듬뿍.


무엇보다 기대가 됐던 루꼴라 산다니엘 프로슈토 피자.
완전 우리가 딱 기대하던 피자였어요.
우리 가족은 루꼴라와 바질 마니아라 집에서 키워 먹기도 하거든요.
루꼴라와 프로슈토의 완벽한 조화.
게다가 화덕피자라 도우도 남달라요.
Al Forno는 화덕에 굽는다는 뜻입니다.
피자 먹을 때 도우가 두껍거나 딱딱하거나 하면 테두리부분은 남기게 되는데, [카페 알 포노]의 피자는 도우까지 남기지 않고 먹게 되더라구요.
역시 피자는 화덕피자입니다!
저는 늘 그렇긴 한데, 마지막에 빵 대신 피자 테두리 부분으로 파스타 접시에 남은 소스까지 몽땅 훔쳐서 먹었답니다.ㅋ

아름다운 음식들~
정말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요.


파스타들도 마음에 들었어요.
쉬림프로제 파스타와 뽀모도로 파스타.
맛도 있지만 무엇보다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요.
쉬림프로제 파스타의 새우와 뽀모도로 파스타 속 부드러운 방울토마토 양이 어마어마함…
뽀모도로파스타 위에 토핑해 나온 모짜렐라도 비싼 치즈라는 걸 알기 때문에 푸짐한 양에 더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이런 곳은 잘 돼야죠!!! ㅎㅎ

[카페 알포노]의 음식은 달지 않고, 조미료 향이 나지도 않고, 이탈리아에서 먹던 맛과 가까워서 다들 감탄하며 먹었어요.
용인 파스타 맛집 [카페 알포노]
저도 곧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가족 모임은 여기로!!
[카페알포노]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746 1,2층
-영업시간
1층 카페 알포노 10:00~20:00
2층 피자 알포노 11:0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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