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냐와 발생하는 현상

날씨가 너무 극과 극이라 무섭습니다.

한파도 무섭게 오고 말입니다.

올겨울 폴리냐로 극한 한파가 올 수도 있다는 기사를 일찌감치 봤었는데요.

지구가 점점 더 심하게 병들어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래서 폴리냐가 무엇인지, 또 그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은 무엇인지 YTN뉴스를 참조해 정리해 봤어요.

 

<폴리냐 현상이란?>

YTN 뉴스 캡처

 

폴리냐(Polynya)는 해빙으로 둘러싸여 있는 광범위한 얼음 구멍.

폴리냐 주변으로 보다 넓은 면적의 해빙이 녹을 수 있어 이 경우 겨울철 한반도에 이상기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거대 바다 얼음덩어리, 해빙(海氷)이 얇아지면서 기존보다 10배 이상 큰 구멍이 생겼는데, 특히 바다 한가운데에 생긴 것은 이례적인 일.

한 번 폴리냐가 발생하면 북극해에 대규모의 구멍이 더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북극에서 발생하는 폴리냐의 경우 강한 바람과 높은 기온에 의해 연안부터 녹아들어 가며 발생하는데 반해 이번 폴리냐는 연안에서 떨어진 외해에서 발생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는 게 해양과학기술원 측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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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사진 캡처

​이번 현상은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7월 전 지구 해면 수온이 전년도 대비 0.3도 상승(18.5도→18.8도) 함에 따라 따뜻한 해수가 해류를 통해 유입돼 해빙이 녹으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7월 북극 주변 해빙 두께가 1m 이내로 얇아지면서 앞으로도 북극 폴리냐가 더 빈번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노컷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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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냐가 가져오는 이상 현상>

폴리냐가 대기로 많은 양의 열을 공급하게 되고, 장기간 이어지면 이상기후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즉 북극의 기온이 높아지면 제트기류가 약해져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위도 지역에 매우 차가운 북극의 공기를 유입시킬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북극의 찬 공기에 노출된 중위도 지역은 일시적으로 한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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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폴리냐로 인해 바다 표면이 더 많이 드러나면서 북극해의 생태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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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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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바다뿐 아니라 전 지구 바다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병들어가는 지구를 살리는 게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