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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대전 소제동 카페거리 레트로한 분위기와 평화로움 [화양연화] 카페

by 제니스멍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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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 성심당에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요. 

성심당에서 딸기시루도 샀고, 본점 2층의 테라스키친에서 점심도 먹었으니 이제 소제동 카페거리에 가봐야죠.

대전까지 와서 소제동에 안 들르면 섭섭해요.

성심당 근처 대전 번화가를 천천히 걸으며 구경 후 소제동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어요.

 
대전 소제동은 일제시대부터 있던 마을로, 최근 재정비되고 카페와 음식점이 들어서면서 대전의 관광지가 되었다고 해요. 
성심당에서 택시로 5분 정도 거리였고, 여기서 대전역까지는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길가와 대동천변에 주차도 비교적 편해 보입니다.

카페거리가 대동천 양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어서 골목골목 걸어다니며 구경해도 좋아요.

옛스러운 분위기에 골목마다 음식점과 카페가 있어서 무척 운치있어요.

봄에 가면 훨씬 더 예쁘고 활기가 넘친답니다.

우리가 들어간 카페는 [화양연화]입니다.

카페거리 초입, 한옥 비슷한 외관에 대동천을 향해 정원까지 예쁘게 꾸며진 카페라 눈에 띄어요.

우리에게 소제동 카페거리의 첫인상을 멋지게 안겨준 카페라 들어가보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며칠 새 날이 더 따뜻해져서 이렇게 정원에 앉아서 일광욕을 해도 좋겠다 싶어요.

곧 대동천 양옆으로 꽃이 피면 더 생기 있고 예뻐지겠죠!

카페 내부도 레트로 감성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옛 가옥을 그대로 두고 카페로 개조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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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오래된 동네라고 하니 이렇게 보존하면서 카페가 되어 준 게 고맙고, 특별한 분위기라 아주 마음에 듭니다.

작년에는 이 동네에서 식사도 했는데, 대부분이 이렇게 집을 개조해 만들어서 더 재미있어요.

일제시대부터 있었던 마을이라니 느낌이 남다릅니다.

대전 오시면 소제동 음식점과 카페에 꼭 들러보세요.

대전역과도 도보 10분 정도 거리라 기차 타고 당일 여행을 오셔도 좋겠어요.

대전카페거리

 

[화양연화] 분위기 괜찮죠!

다들 개학을 한 3월 첫 주의 평일에 가서 카페는 한가했어요.

여유롭게 앉아서 두 시간 정도 수다떨 수 있었습니다.

대전소제동카페

앞쪽으로는 창으로 대동천이 보이고, 뒤쪽은 정원이 보여요.

통창 있는 카페도 좋지만, 테이블 옆으로 이렇게 동그랗고 네모난 창이 있는 집도 멋지잖아요?

카페 여기저기 놓인 소품들도 아기자기하고 예뻐요.

소제동카페거리 화양연화

우리는 사람이 없어서 창가 옆 제일 아늑한 자리로 앉았습니다.

창으로 햇빛도 들어오고 오가는 사람도 보이고 평화로워요.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리바리 싸들고 온 성심당 쇼핑백들 ㅋㅋ)

혼자 와도 창 앞에 놓인 자리에 앉아 조용히 차 마시다 갈 수 있겠더라고요.

바쁜 생활 속에 하루쯤 누려보는 여유랄까.

이런 시간이 참 소중하다 싶어요.

소제동카페 화양연화

[화양연화]는 메뉴 다양하고 디저트도 있어요.

성심당 딸기시루는 보냉팩에 잘 넣어뒀겠다, 기차 시간까지 아직 넉넉해서 천천히 차를 마시며 앉아 있었습니다.

창에서 보이는 바깥 모습이 평화로워요. 

점심시간이면 빠듯한 듯 후루룩 밥을 먹고 일하러 들어가는 사람들 모습이 익숙한 도시에 있다가 모처럼 여유를 만끽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비록 당일치기 여행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소소한 행복을 누려야겠다 싶기도 했어요.ㅎㅎ

곧 봄이 오고 꽃이 피면 동네는 더 예뻐질 것 같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대전에 꼭 한 번 다녀오세요.

 

 

[화양연화]

대전 동구 수향길103

대전역 4번 출구에서 779m

매일 11: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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