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용인 흥덕의 [건축가의 서재]에 다녀왔어요.
북카페스러우면서도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라 대화하기도 좋은 곳인데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달라진 게 많았어요.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긴 하지만, 그리 넓지는 않아요.
2시간 무료, 30분 1000원.
건물이 전체적으로 특이하고 멋있어요.

주차를 하고 1층으로 내려가면 야외테이블이 보입니다.
내부의 한쪽 통유리 문을 열어 두어 테라스에 앉은 손님도 많고, 안으로는 자연바람이 들어와 무척 상쾌합니다.

내부에는 책도 있지만 무엇보다 식물이 가득해서 넘 좋아요.
초록 나무들이 무척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전에는 카페 내부가 더 넓었는데, 뒤쪽에 책꽂이로 칸막이를 만들어 다른 공간으로 사용을 하시는 것 같았어요.
책꽂이에 책이 많긴 한데 전문서적이 많고, 책도 좀 오래된 것들이 많아요.
하지만 뭐 책이야 언제 출판됐는지가 중요한 건 아니라서... 가져다 읽는 분들도 꽤 있어요.





여기저기 단체석도 있습니다.
대관 신청을 하면 공간대여로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해요.
주문을 하면 로봇이 바쁘게 커피를 만들어줍니다.
영수증을 가지고 있다가 주문번호가 뜨면 픽업번호를 누르고 음료를 가져오면 됩니다.
우리는 아이스 카페라떼와 아이스 카카오넛 디카페인 카페라떼, 두 가지를 주문했어요.
커피 원두로 라바짜를 사용한다고 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커피를 로봇이 만들다보니 일회용 잔에 마셔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커피는 예쁜 잔에 마셔야 하는데 말이죠.
우리도 멋진 분위기 속에서 노트북 작업과 독서에 매진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우면 밤에도 가고 잠 안 오는 새벽에도 가면 좋을텐데 싶어요.

집에서 좀 거리가 있어도 주차가 편해서 차를 가지고 가볼만한 곳입니다.
북카페 분위기의 [건축가의 서재]에 책 한 권 들고 다녀와 보세요.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힐링도 될 거예요.
[건축가의 서재]
📍용인시 기흥구 흥덕2로 75번길 29-8 세정상가
⏰ 24시간 영업
🚗 주차 가능(2시간 무료, 30분 1000원)
'리뷰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인 한국민속촌 근처 경치 좋고 예쁜 카페 [마라커피로스터스] (8) | 2024.11.17 |
---|---|
용인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 반려견동반 가능한 [라잇나잇] (4) | 2024.11.15 |
광주 오포 중국음식 맛집 뽕사부 (5) | 2024.11.12 |
매헌숲 양재꽃시장 맞은편 예쁜 카페 [커피핑크] (4) | 2024.11.11 |
시청역 덕수궁 돌담길 맛집 [무교동낙지애보쌈] (5) | 2024.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