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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 명소

군산 여행 명소 가볼만한 곳 추천 경암동 철길마을

by 제니스멍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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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강아지 동반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목적지는 목포였는데, 내려가는 길에 군산에 들러 [경암동 철길마을]을 구경했어요.

 

지도 앱을 보고 찾아가 ​바로 맞은편의 이마트와 다이소 근처에 주차 후 건너갔습니다. 

철길마을은 반려견도 함께 다닐 수 있어서 좋죠.

겨울이라 사람이 아주 많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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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마을은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이제는 다니지 않는 철길 옆으로 현대적 마을이 생겨서, 아파트단지 바로 옆에 대조적인 옛모습이 조성되어있는 게 인상적이에요.

 

군산 가볼만한 곳

철길을 따라 쭉 걸어봅니다.

철길 양 옆으로 이렇게 오래된 집들이 남아 있는데, 이제는 거의 모두 옛 추억을 되살리도록 꾸며진 가게들로 변했어요.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은 몇 년 전에도 왔었는데 그때보다 상점들이 훨씬 더 많이 생긴 것 같았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오래된 집의 모습도 꽤 남아 있어서 더 예뻤던 기억이 납니다. 

점점 상권만 커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해요.

 

옛날의 정취를 살려두었는데, 저 어릴 때 사먹고 또 가지고 놀던 추억돋는 물건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관광객이 계속 걸어다녀서 사람을 피해 사진을 찍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철길이 꽤 긴 편이에요.

우리는 끝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느라 좀 춥긴 했어요.

하필 바람도 많이 부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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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동 철길마을

 

걷다보면 달고나 만들기와 쫀득이 등을 구워먹는 포장마차도 많습니다.

 

우리도 따뜻해 보이는 포장마차로 들어가 달다구리들 먹으며 좀 쉬었어요.

구워먹을 쫀득이와 마시멜로를 바구니에 담습니다.

한 봉지씩 담으니 7천원.

 

이제 연탄불 앞에 모여 앉아 쫀득이를 구워요.

마시멜로는 나무젓가락에 끼워 굽습니다.

말랑말랑해진 쫀드기를 먹는 재미!

우리 아이들도 무척 즐거워 했습니다. 

연탄불 앞에서 몸도 데우고 쉬어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달고나를 만드는 분들도 있고, 추억을 되살리는 놀이가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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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쉬다가 나와서 또 철길을 따라 걷습니다.

상점들 종류도 다양해요.

교복을 대여해주는 곳도 있고, 캐리커쳐 그려주는 곳, 또 어디나 있는 인생네컷은 빠질 수 없죠.

사격과 풍선 터뜨려 선물을 득템하는 집도 있습니다.

딸들도 다트게임처럼 풍선을 터뜨리는 게임을 해서 작은 인형을 득템했어요.

옛날에 즐기던 것들을 모아 놓으니 우리는 추억여행을 하고, 아이들은 신기해하면서 즐겼답니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사진으로 보는 철길은 더 예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엔 이런 집들이 그대로 많이 보존되어 있어서 옛스러운 정취가 더 느껴져 좋았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또 느껴졌어요.

 

 

철길마을을 벗어나면 다시 현실로 돌아온 듯 우뚝우뚝 솟아있는 아파트숲이 나타납니다.

위치도 그렇고 무척 인상적인 곳이에요.

옛 정취 가득한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이제는 군산여행에 빠질 수 없는 여행 코스가 된 것 같아요. 

한번쯤 가서 추억에 젖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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