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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 명소

부산역 근처 명소 이바구길 168계단 모노레일

by 제니스멍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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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마지막 날 호텔 체크아웃하고 기차 역에 왔는데 시간이 꽤 남아서 근처 이바구길 [168계단 모노레일]에 다녀왔습니다. 

도보로 10분도 안 걸린다고 나오지만 워낙 언덕길을 올라가야 해서 시간은 예상보다 더 걸렸어요.

게다가 지름길은 계단을 엄청 올라가야 해서 우리는 큰 길로 조금 돌아서 갔습니다.

 

그래도 계단은 피해갈 수 없습니다. 

168계단에 도착하기 위해 오르막길과 계단은 필수예요. 

 

부산이바구길

 

드디어 168계단에 도착.

모노레일은 어디에 있을까 싶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계단은 엄청나게 좁고 가파르고, 오른쪽으로 빨간 기차(?)가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와!!

정말 이 좁은 공간에 모노레일이!

가까이 가서 보면 사람을 싣고 덜덜 움직이며 흔들흔들 올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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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른쪽으로 모노레일 타는 곳이 있고, 왼쪽에는 우물이 보존되어 있네요.

이곳 주민이신지 할아버지 한 분이 서서 저쪽엔 우물도 있으니 보고 가라고 알려주셨어요.

 

부산168계단

레일만 남은 모습.

이 좁은 곳에 어떻게 모노레일을 설치할 생각을 했는지 넘 신기했습니다.

덕분에 관광객이 더 찾아오겠지 싶어요. 

 

겨울에 가서 바람이 불고 추운 날이었습니다.

게다가 겁이 많은 저는 덜덜거리며 올라가는 모노레일을 탈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여기까지 걸어오느라 168계단을 걸어올라갈 힘은 더더욱 없어서, 우리는 그냥 30계단을 올라가면 있다는 전망대까지만 가보았습니다.

올라가는 중간에는 집들이 그대로 있어요.

부산에서 참 많이 보는 골목과 비탈길의 집들입니다.

옛것이 보존되어 있어 운치를 더하는 것 같아요.

물론 아직도 일반 가정집이니 조용히 해야죠.

걸어올라가니 모노레일도 더 잘 보이고, 귀여운 고양이도 만날 수 있습니다.

경사가 급해서 30계단도 짧게 느껴지지 않아요.

계단을 올라가 모노레일 밑을 지나 전망대로 가보았습니다.

정말이지 날씨가 한몫하는 날이었어요.

얼마나 따뜻하고 맑은지, 배경이 되는 예쁜 하늘이 사진을 살려주었습니다.

워낙 높은 지대까지 올라와서 한눈에 보이는 경치가 너무너무 멋집니다. 

전망대에 작은 카페도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운영을 안했어요. 

분위기 참 좋습니다.

바람을 맞으며 경치 구경을 하고 앉아 있다가 다시 계단을 내려왔습니다.

부산명소

모노레일을 바로 옆에서 보니 너무 예뻐요.

빨간색 기차는 계속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여전히 딸딸딸 흔들거리는 게 바람이 센 날에는 더 무서울 것 같아요.

파란 하늘과 어울려서 더 예뻐보이는 듯해요.

우리는 기차시간때문에 발걸음을 재촉해 계단을 내려왔어요.

역을 향해 되돌아가는 길도 예뻐요.

하늘도 예쁘고 언덕도 예뻐서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 꼭대기에 있는 집들도 궁금하고,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어떨지도 궁금했어요.

꼭대기까지 올라가볼걸 그랬나 후회도 되더라고요.

다음엔 시간 여유롭게 와서 꼭대기까지 올라가봐야겠습니다.

초량 초등학교를 지나오는데, 벽에 이 학교 출신의 유명인들 사진과 설명이 쭉 붙어 있습니다.

역사가 깊은지 엄청나게 많아요.

이바구길을 내려오는 동안에도 소소한 볼거리들이 있었습니다.

 

 부산역 근처에도 가볼 곳들이 많았어요.

기차 시간까지 들러보면 좋은 명소들 함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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