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 남자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가 뭘까요?
치매 예방과 좋은 음식은?
며칠 전 '코메디닷컴'의 치매관련 기사를 읽었는데 무섭네요.
저는 지금부터 조심해야겠어요.

청력장애가 치매의 징후인 이유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알코올성 등 다양하지만 무려 10%에 육박하는 징후가 청력 장애다.
잘 듣지 못하면 뇌에 전달되는 소리 자극이 줄어 청각 담당 뇌피질이 위축될 수 있다.
안 들리니 듣기 위한 행위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면서 인지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최근 미국 의사협회지(JAMA)에는 12만 7000여 명을 최장 25년 간 추적 관찰한 치매 관련 논문 31건을 분석한 연구결과가 실렸다.
그 결과, 보청기나 인공 와우 이식과 같은 청력 장애 치료를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인지 기능 장애 발생률이 19%, 치매 발생률은 17% 낮았다.
여러 이유로 청력이 떨어지면 보청기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게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국제 학술지 '신경학 회보'(Annals of Neurology) 최신호에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가 진단 전에 가장 많이 겪은 질환은 난청(39%)이었다.
이어 요실금(23%), 우울증(11%)이었다.
갱년기 여성의 우울증
여성은 여러 갱년기 증상 중 감정조절 장애, 우울감, 수면장애 등도 겪는다.
이중 주의할 질환은 우울증으로 치매의 강력한 위험 인자 중 하나이기 때문.
울적한 마음이 악화되어 우울증으로 발전하면 불면증을 겪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증상이 장기화되면 인지 기능에도 문제가 생겨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
우울증은 정신력과 관계없으며, 약물로 치료해야 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해서 조기에 완치해야 한다.
국내 여성 치매환자 수가 남성의 두 배인 이유
국내 여성 치매 환자 수는 남성의 2배에 육박한다.
폐경 후 사라지는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에 주목하는 시각이 있다.
남녀 모두 갱년기를 겪지만 골다공증 환자가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도 비슷한 이유다.
에스트로겐은 혈관, 뼈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치매와 밀접한 신경세포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보호막이 없어지면서 갱년기 여성의 혈관병, 골다공증 그리고 치매가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치매 예방에 도움되는 것들
콩류는 신경세포 보호에 좋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소플라본)이 포함되어 있어 자주 먹는 게 좋다.
특히 대두에는 콜린 성분이 포함된 피트산(Phytic Acid)이 있어 세포막의 회복을 도와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에 기여한다.
혈관성 치매 예방을 위해 혈관에 좋은 올리브유, 들기름, 등푸른 생선(고등어, 참치 등), 통곡류, 견과류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알코올성 치매를 의식해 음주는 절제한다.
운동 등 몸을 자주 움직이고 하루의 일과를 기억하여 정리하는 일기 쓰기도 큰 도움이 된다.
'정보 > 건강과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타민D 기능, 섭취 방법, 과다 복용 시 부작용 (68) | 2024.01.31 |
---|---|
갱년기에 좋은 겨울 고구마의 효능과 먹는 법 (52) | 2024.01.29 |
잠들기 전 휴대폰 보는 습관이 안 좋은 이유 (54) | 2024.01.17 |
암을 유발하는 생활습관 5가지 (30) | 2024.01.09 |
아침 기상 후 건강에 해로운 습관 (61) | 2024.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