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에 좋은 겨울 고구마의 효능과 먹는 법

겨울에 챙겨 먹으면 좋은 고구마.

고구마의 효능과 먹는 법, 또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조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갱년기 여성에게 특히 좋은 고구마

고구마는 겨울철 대표 음식입니다.

고구마에는 탄수화물 뿐 아니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주식 대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칼슘은 사람의 몸에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들어 있어 칼슘의 이용이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갱년기 여성은 뼈·혈관을 보호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사라져 골감소증 위험이 높기 때문에 고구마 섭취가 도움을 줍니다.

폐경 이후에는 혈압이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 고구마에 많은 칼륨은 혈압 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제인 비타민 E는 피부와 혈관의 탄력을 도와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2. 발암물질 제거 효과

고구마의 주황색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검붉은 빛깔을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몸의 산화(손상,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 제거를 돕고 염증과 질병 예방, 발암 물질 억제에도 기여합니다.

비타민 A의 이전 물질인 베타카로틴은 발암물질이 싹트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장 건강과 면역에 도움

식이섬유가 많고 생고구마를 자를 때 나오는 유백색 액체인 얄라핀 성분은 장 건강에 좋고 변비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고구마는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며 몸속의 미생물을 배출시켜 기도와 소화관, 피부의 점막 표면이 건강하게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위 건강을 위해 양배추, 무와 함께 먹기

고구마 속의 타닌과 아교질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을 쓰리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침 식사용으로 고구마를 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침 공복에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비타민 U가 많은 양배추를 먼저 먹는 게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신 후 양배추를 먹으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고구마를 많이 섭취하면 배에 가스가 찰 때가 있는데, 이는 장내 미생물의 발효때문입니다.

무와 함께 먹으면 무의 디아스타제 성분이 소화를 도와 더부룩함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배추 섭취 후 고구마, 무 샐러드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5. 고구마 말랭이로 먹기

고구마에는 음식으로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많습니다.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라이신 함량도 높습니다.

따라서 고구마를 쪄서 반건조한 고구마말랭이를 과자 대신 영양간식으로 활용해 보면 좋습니다.

고구마의 비타민 C는 조리할 때 열을 가해도 거의 남아 있기 때문에 영양 간식으로 좋습니다.

6. 고구마로 다이어트하기

쌀과 고구마는 탄수화물 음식이기 때문에 하나를 선택해야 살이 찌지 않습니다.

고구마를 저녁에 먹는다면 아예 밥을 먹지 말고 고구마만 소량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녁 고구마는 포만감이 오래 가서 야식의 유혹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감자보다는 덜 하지만 고구마도 조리 방식에 따라 혈당이 치솟을 수 있습니다.

조리법은 굽거나 생고구마보다는 삶은 고구마가 당뇨나 체중 조절에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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