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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 명소

서울 근교 명소 가을 단풍이 예쁜 용인 [한국민속촌]

by 제니스멍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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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의 단풍 구경하기 좋은 곳, 용인 [한국민속촌]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가봤는데, 역시 예쁜 경치에 사진을 수십 장 안 찍을 수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단풍은 이번 주말 정도까지가 절정이 아닐까 싶지만, 민속촌은 볼거리가 많아서 더 추워지기 전에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요일에 가서 사람이 어마어마했지만, 내부가 넓어서 다닐 만했습니다.

주차장이 워낙 넓어서 멀리 주차하면 걷는 것도 만만치 않겠더라고요.

우리는 11시쯤 도착했는데도 이미 엄청났어요. 

평일에는 좀 낫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입장료 참고하세요.

원래 입장료는 이렇지만, 다양한 이벤트 가격과 한시적 입장료가 있으니 검색해보고 미리 예매하면 QR코드만으로 빠르게 입장 가능해요. 

저는 11월 30일까지 가능한 23800원짜리 입장료를 구매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진을 지참하면 더 낮은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는 정보도 있더라고요.

입장하면 여러 공연안내와 행사안내가 있으니 살펴보시고 시간을 맞춰보세요.

 

한복 대여는 입장하기 전 주차장 옆에도 몇 군데 있어요.
나올 때 보니 입구 들어오자마자 한복 대여점이 있었더라구요.
한복 입고 다니는 분들 보면 참 예쁘던데 시도해 보세요.

 

 

<상가마을>

민속촌은 입구부터 상가마을, 민속마을, 놀이마을, 장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는 놀이마을만 빼고 쭉 걸으며 관광했습니다.

입구 들어서면 바로 '상가마을'이라고 해서 음식점과 편의점 등등 여러 시설이 있었어요.

큰 식당은 입구와 끝 부분의 '장터' 두 곳에 있어요.

'길목집' 등 음식점이 있는데, 식당이 내부도 넓고 뒤쪽으로 실외테이블도 있어요.
우리는 점심을 먼저 먹을까 하다가 그냥 '장터'까지 갔는데, 장터는 거의 야외테이블이에요.
낮에는 햇빛이 강한 날이었고, 장터는 워낙 줄도 길어서 힘든 점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먹고 시작할걸 하는 후회도 들었어요.
날씨 상황 보면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민속마을>

른쪽으로는 놀이공원으로 가는 다리가 있지만 우리는 민속마을만 구경할 거라, 입구에서 가져온 지도를 참고하면서 '내삼문'을 지나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단풍과 경치에 감탄하면서 계속 사진을 찍게 돼요.
민속촌은 정말이지 가을에 제일 예쁠 것 같아요.

저도 아주 오래 전에도 가을에 왔던 기억이 나는데, 새삼 이렇게 넓었나 싶었습니다.


민속촌이 아이들에게 학습효과도 확실해 보이는 게, 이렇게 북부 남부 대가 민가 농가 등등의 특색을 구분해 설명과 함께 집을 지어 놓았어요.

먼저 설명을 읽고 집을 둘러보면 옛날 우리 민족들의 생활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여긴 아주 넓은 양반집 대가입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방마다 용도에 맞게 꾸며 놓아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볼거리가 가득해요.


중간중간 보이는 시골 정취 같은 모습이 너무나 좋았어요.

그냥 걷기만 해도 참 좋았던.

게다가 울긋불긋 단풍도 있어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한국민속촌
여긴 남부지방 중농가라 소박해요.

북부와 남부지방의 특색들이 있어서 남북으로 길쭉한 우리나라를 더 이해하게 되는 교육현장입니다.

 

용인명소
곳곳의 경치 사진을 찍어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흙냄새도 맡고 작품 사진도 찍어보세요.

단풍명소

이곳은 관아.

그대로 재현해둔 느낌이 들었어요.

사람이 많아 제대로 담을 수는 없었지만, 마당에서는 아이들이 대부분 누워서 곤장 맞는 사진을 찍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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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드디어 장터에 도착.

식사와 먹거리를 파는 집들이 모여 있어요.

단점이라면 내부에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너무 적었고, 그늘진 자리도 적어서 잡기가 힘들었어요.

우린 국밥과 비빔밥을 먹었는데, 이렇게 더울줄 알았다면 냉면을 먹을 걸 그랬다며 후회를 했습니다. 

기념품점은 여기에도 있고, 입구에도 크게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많이들 구경하더라고요.

멋진 기념품이 많아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천을 따라 걷기>

한국민속촌
이제 다른 노선으로 걸어 나옵니다.

이번엔 작은 다리를 건너 하천을 따라 걸었어요.

이 길이 노란 은행나무가 많아서 더 가을스럽더군요.

 
이쪽으로도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전통찻집도 있으니 쉬어 가셔도 좋겠어요.

특히 좋았던 곳은 충현서원이었어요.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가을 풍경에 모두들 감탄을 쏟아냅니다.

 진정한 포토존은 여기였네요.

하천 가운데 있는 건 뗏목인데 예쁘게 잘 꾸며두었습니다. 

이쪽에도 학습할 건 아주 많아요.

온가족이 와도 두루두루 즐겁게 구경할 수 있는 민속촌입니다.

 

<다시 상가마을로 나오기>

다시 입구인 상가마을로 오는데, 퍼레이드를 만났습니다. 

공연이 워낙 신나서 구경하는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고요.

이제 기념품을 자세히 구경하고 특산품 가게에도 기웃거려봅니다.

기념품은 선물하기 좋은 것도 꽤 많았어요.

주류시음회를 하는 곳도 있어서 남편이 민속촌 막걸리와 동동주도 구입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은 날씨도 화창해서 걷기에 딱인 날이었습니다.

[한국민속촌]은 사계절 내내 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가족과 함께, 데이트 장소로도 강력 추천해 봅니다. 

 

[한국민속촌]

경기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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