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소 덕수궁 옆 세실극장 전망대 뷰 성공회 성당과 내부

며칠 전 덕수궁에 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성공회 성당]도 보고 왔습니다.

우리는 덕수궁을 보고 뒷문으로 나와서 성당으로 갔는데요.

시청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바로 뒤에 위치해요.

성공회 성당은 내부도 좋지만, 세실극장 옥상으로 올라가면 정말 예쁜 뷰를 볼 수 있어요.

​위키백과에서 찾아본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 관한 설명입니다.

"서울주교좌성당, 또는 서울대성당은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성공회 대성당이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1978년 12월 18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제 제 35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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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극장 옥상 전망대로 올라가기

세실극장 입구 계단들 사이로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전망대는 세실마루 R층을 누르면 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유리난간으로 통로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무척 특이합니다.

이곳에서 보는 성당 모습이 참 예뻐요.

옥상이 꽤 넓고 쉼터처럼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없어 조용하고, 바람이 불어와서 시원하고 너무너무 좋았어요.

​일단 시야가 탁 트여서 주변을 구경하기 좋고요.

아주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려다보이는 뷰가 멋져요.

날씨가 화창해서 더 기분이 좋았는데, 복잡한 도심을 좀 떨어져서 여유롭게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속이 시원해집니다.

 

말이 필요없죠!

유리난간의 통로가 특이해서 그저 걷고 싶게 만들기도 해요.​

아직 많이 알려진 장소는 아닌지, 사진 찍는 분들 서너 분만 있더라고요.

조용하고 좋아서 우리는 한참을 앉아서 쉬었답니다.

성공회 성당을 보신다면 세실 극장 옥상이 포토존이니 꼭 들렀다 가세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내부 개방시간 

주중 11:00~16:00

일요일 14:00~17:00

이제 성당에 들어가보기 위해 건물을 돌아서 입구로 갑니다.

주차장을 지나 돌아서 가는데, 한쪽 커다란 나무 아래 작은 카페가 있어요.

가을이라 그런지 운치가 있어요.

혼자 앉아 계시는 분들도 있던데, 그냥 앉아서 쉬었다 가도 좋겠더라고요.

우리는 평일 3시쯤 도착했는데 사람은 거의 없고 조용했습니다.

​주변 골목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예요.

성당이라서인지 '평화로움'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릅니다.

 

들어가자마자 저는 탄성이 절로 나왔는데요.

아주 화려하진 않아도 뭔가 웅장함이 느껴졌어요.

내부가 상당히 넓더라구요.

​너무 멋있죠.

외국의 성당 어딘가에 들어왔다고 해도 될 것 같은...

이날 덕수궁을 돌아다니느라 다리가 아파서 처음엔 망설였는데, 성공회 성당에도 들렀다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시원한 가을을 맞아 고궁 나들이 해보세요.

광화문, 경복궁, 덕수궁, 교보문고,시청 등등 주변에 오신다면 성공회성당도 꼭 둘러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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