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문했을 때 아주 맛있게 먹고 온 밀푀유나베 맛집 [나베코이]를 소개합니다.
대전에서 만난 현지인이 너무나 좋아하는 음식점이라며 데리고 가준 곳이에요.
딱 봐도 동네 밥집이지만, 꾸준히 찾아가는 단골은 많을 것 같은 음식점입니다.
외관만으로는 아주 조그만 식당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어요.

테이블이 아주 적지는 않았습니다.
가운데 칸막이처럼 나뉘어진 구조라 손님이 많아도 엄청 북적거리는 분위기는 아닐 듯해요.
칸막이 안쪽으로는 좀더 프라이빗한 자리가 있어서 단체로 와도 편할 것 같습니다.
우린 저녁에 일치감치 가서 자리를 잡아서 손님도 적고 조용했습니다.
일행 인원이 좀 됐는데 벽쪽으로 편한 자리도 차지할 수 있었어요.
일본 풍 느낌이 확 나는 자리입니다.
사실 밀푀유나베는 ‘천 겹의 잎사귀’라는 의미의 프랑스어를 접목한 일본식 퓨전요리라고 합니다.
‘밀푀유’는 딱 들어도 불어죠.
찾아보니 밀가루 반죽을 여러 겹으로 만들어 바삭하게 구운 프랑스식 과자라고 합니다.
거기서 이름을 따와 전골로 만든 음식이네요.
밀푀유나배는 늘 그냥 맛있게 먹기만 해서, 세삼스레 찾아봤습니다.
나베코이에서는 스끼야끼, 밀푀유나베 같은 전골요리 외에 술안주도 있어요.
동네 술집처럼 편하게 와서 술 한 잔 해도 좋을 분위기입니다.
낮시간 11:30~15:00에는 점심특선 메뉴도 있습니다.
스끼야끼와 밀푀유나베, 탄탄나베를 조금 더 할인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문을 하니 직원분이 세팅을 해주시고, 우리는 나베 맛있게 먹는 법을 읽어봅니다.
글이 자세하고 재밌게 적혀 있어서 꼼꼼하게 끝까지 읽게 되더군요.
우린 대식구가 가서 큰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정갈하게 상이 차려졌어요.
다들 배가 고파서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드디러 밀푀유나베 등장!
겹겹이 쌓인 채소와 고기, 가운데 올라간 버섯까지.
정말 푸짐합니다.

밀푀유나베는 먹기도 아깝게 참 예쁩니다.
누군가는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라고 말하던데, 무엇보다 정갈하고 색색으로 화려해서 정성이 많이 들어간 음식처럼 보여요.
먹을 때 참 기분 좋은 음식입니다.
여기에 육수 맛이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직원분이 오셔서 먹기 좋게 정리를 해주십니다.
안에 숙주도 푸짐하게 들어 있어요.

이제 여러가지 소스에 찍어 먹는데, 달걀노른자 소스가 일품이에요.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따뜻한 우동 먼저.
설명서에 있는 것처럼 순서가 바뀌면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적당한 세기의 불 위에 계란야채죽을 만들어 먹습니다.
넘나 맛있는 한끼였어요.
대전 [나베코이 반석점] 완전 맛집입니다!
아주 넓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음식을 한 번 맛보면 단골이 되고 말 것 같아요.
대전에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나베코이 반석점]
영업시간 11:30~23: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점심특선 11:3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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